수원에 오래 살면서 조리원선택은 고민도 안했습니다.

그래도 가격이 만만찮은 것은 사실이지만요

 

그런데 프라우디 퇴실할때 이 가격은 전혀 아깝지 않게 느껴집니다.

퇴원하고 다음날 다시 들어갈까 고민을 할정도로..

 

09년 12 월 31일날 퇴원했으니 벌써 2달이나 지났네요..

 

친구도 지금 그곳에 있는데 너무나 만족스러워 합니다.

 

여러가지 좋은점이야 많지만, 젤로 좋다고 느꼈던것을 몇가지 정리하면

조리원 선택시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1. 철저한 산모관리

 

○ 몸조리

    정말 밤에 편안하게 자고, 즉시 즉시 간호사 선생님들께 도움을 받는것이 무엇보다 최고다. 조금만 열이나도 계속 체크해주시고 약도 주시고, 자연분만뒤 좌욕도 편하게 할수 있어 일주일도 안되어서 거의 상처가 다 아물정도다.

 

○ 식사와 간식

    식시간이 기다려 질만큼 너무나 맛있고 깔끔하다

    스테이크, 초밥, 샐러드..메뉴도 정말 맛난다

    하루에 3번제공되는 간식(과일, 빵, 떡, 분식, 요구르트..너무다양)

    으로 모유수유를 하면서도 전혀 배고픔을 못느꼈다..

○ 건강관리

    매일 체온과 혈압을 체크해주고 이상이 있으면 바로 조치 해주신다.

   젖몸살기운만 있을때 수유선생님이 바로 맛사지와 관리로  크 

   게   아 프 지 않고 지나갔다.. 다행 다행

 

○ 보약

     모유수유에 도움을 주고와 붓기제거 해주는 가물치와 호박즙이

     정말  많이 도움된거 같다. 정말 열심히 챙겨 먹었던 기억이 난다.

 

○ 다양한 프로그램

    산후 기체조, 모빌만들기, 모유수유강좌..모두 너무나 유익하고 도움이

    많이 된다.

     헤어샴푸도 해주고, 피부관리, 등맛사지, 네일아트.. ㅋㅋ

    기분도 확 날아간다.

 

2 아기와 모유수유

 

○ 아기건강

   울아기 태어날때 부터 골절이 있어서 매우 조심스러웠으나

   정말 더 세심하게 돌봐주셔서 2주만에 완치되었다.

   집에 혼자 있었음 아마 목욕도 못시켰을 것이다.

 

○ 모유수유

    처음에는 모유도 잘 안나왔다.

    며칠이 나도 남들은 잘도 나오는데 고도 배고파 우는 아기 땜에 속상했다.

   그래도 항상 맛사지 해주시고, 유축기 사용도 잘 알려주시고

   퇴원할때까지도 모유보다 분유 먹는 양이 더 많았지만, 꾸준히

  가르쳐주신대로  노력끝에 지금은 완모하고 있다..

    ㅋㅋ 유축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리원 유축기를 대여해서 사용

  해 물리고 짜주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행복하답니다.

    정말 이것이 최고~~~

 

 

편안하게 쉬어서 잘 회복되고,

아기도 건강하고

프라우디 아니면 꿈도 못꾸던 모유수유로

아기를 돌보고 있으니

 

그만큼 행복한것이 어디있겠습니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