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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품격이 살아있는 프라우디 산후조리원입니다.

  • 관리자
    2009-04-20

    어려운 선택은 탁월한 선택으로^^ | ++ 프라우디 이용후기 ++

    누구에게나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찾아오는 임신과 출산

    너무나도 애를 쓰며 기다리던 임신 소식과 함께 나는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았다.

     

    우선 병원 선택

    산모인 내 마음을 가장 편안하게 해 줄 곳이여야만 했다.

    집 근처 삼성여성 병원의 불임 크리닉에서 임신을 했지만 편안하게 아가를 낳을 수 있을까..하는 걱정으로 임신 5개월 즈음 지인의 소개와 병원 투어를 통해 최종 결정한 곳...바로 쉬즈메디 산부인과였다.

    파스텔 톤의 병원 내부...조용하면서도 격조있어 보이는 분위기...친절한 간호사 선생님들의 인상.

    이곳에서 나의 출산을 맡기기로 결정.

     

    다음은...조리원 선택

    2005년 11월에 결혼한 나는 결혼식 석달전 친정엄마를 암으로 먼곳으로 보내야만 했다.

    그래서 너무나도 외롭게 결혼준비를 해야만 했던 나는 친정엄마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절실하게 알고 있었기에 출산과 함께 느껴질 더욱 큰 빈자리를 두려워하며 조리원 선택에 나름 목숨을 걸고 있었다.

    두려움에 비례해서 산후 몸조리에 관한 준비는 매우 철저하게 이루어져야했다.

    엄마의 건강회복은 아가의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나는 우선적으로 나의 느낌을 최우선의 선택 요건으로 걸었다.

    어떤 조리원이 좋을까...가격? 시설? 분위기? 많은 예비맘들이 하는 고민을 떠안고 나 역시 정보수집에 나섰다.

    그러나.

    내가 가장 중요한게 여긴것은...역시나..산모인 내가 직접 느끼는 안락함(그것이 곧 내 아가의 안락함일테니..)이었다.

    여러곳의 조리원을 투어하고 주변 엄마들의 이용후기들을 꼼꼼하게 살피고 남편과 의논의 의논을 거친 후 결정 한곳.

    바로 프라우디조리원 이었다.

     

    그것이 호르몬의 영향이든...환경적 요인이든..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여러가지 감정적 혼란이 있기 쉽다.

    난 친정엄마와 시어머니의 부재를 심리적으로 채워줄 편안한 곳이 필요했던것이다.

    그것이 모든 몸조리의 시작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1월 2일 쉬즈메디에서 4키로의 하음이를 제왕절개로 출산했다.

    유도분만으로 하루 전날부터 지칠대로 지쳤던 난 할 수 있는 모든 진통 후 결국 수술을 응급으로 결정.

    너무나도 많이 부어버린 몸을 가지고도...수술부위가 아파 몸을 제대로 일으키기 힘들지만...자식을 위해 일어서고 앉아서 모유를 먹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랄수밖에 없었다.

     

    1월 5일 프라우디로 이동

     

    역시 가까운 거리는 산모들에게 가장 큰 매력적 장점이다.

    ---아주 편하게 민망할 정도의 거리를 럭셔리한 승용차로 이동해준다는^^

    ---차후에 산모와 아가의 건강을 체크해 바로 쉬즈메디로 이동할 때도 어김없이 우린 차로 이동~~왜?? 소중한 산모니까^^

     

    원장님께서는 제왕절개의 특수적 상황을 고려하여 2층에 방을 정해주셨다.

    ---왜? 특별히 좌욕을 할 필요가 없이..아가를 바로 앞에서 볼수 있다는 장점..간혹 면회객으로 인해 소란스럽다는 산모들도 있지만... 난 정말 만족스러웠다. 하음이를 매번 데려오기 힘들었던 몸 상태에서 어느때고 문만 열고 나가면 아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고 새벽 보충수유를 바로바로 할수있어 편리했으며 선생님들에게 질문의 콜~을 외칠때도 너무 편리했다.

    처음 입소해 1주일 가량은 내 몸보다는 아가를 먼저 생각하면서 수시로 아가를 방에다 데려다 놓고 나 스스로를 엄마라는 이름으로 혹독하게 다룬다. 그때마다 원장님과 선생님들은 외치신다~~ "엄마 몸이 쉬러 오는 곳이..여기에요~천천히~천천히~"

    처음에는 모른다. 어설픈 모성애가 얼마나 용감한것인지..ㅋㅋㅋ

    그러나 점차 아가를 선생님들께 맡기며 다른 엄마들과의 교제에도 내 컨디션을 위한 휴식에도 힘을 쓰기 시작한다.

    그런면에서 나는 2층에 방을 잡아주신 원장님의 선택에 너무 감사하며 2주를 보냈다.

     

    모든 엄마들의 숙원...모유수유

    정말 출산의 고통을 싹~ 잊게 해줄만큼 고통스러웠던 모유수유

    프라우디로 이동하자마자 모유 담담쌤~의 진찰과 함께 유방이 빵빵해져 슬슬 불편해오기 시작하던 나는 마사지를 받기 시작

    새내기 엄마티를 내느라 스스로 민망한 자세로 누워있는 나에게 선생님은 친절한 설명과 함께 모유수유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다. 그러나!!! 이론처럼 그리 쉬운것은 절대 아니었다. 하음이는 나의 젖꼭지를 결단코 물지 않으리라는 의지를 가지고 한사코 거부하기 시작했으며 나의 젖은 2시간에 한번씩 짜내주지 않으면 터질듯한 고통을 호소하게 만들고 있었다.

    방에서의 하루...거의 유축기와 씨름하며 젖을 짜는 거였다. 난..젖소가 된듯한 우울한 기분이었지만 그래도 하음이에게 완모를 하고 싶었다. 유두보호기. 모유실감젖꼭지. 선생님의 권유대로 전부 해보았지만 우리딸의 고집을 꺽을수는 없었고 좌절한 나는 매우 우울한 순간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럴때마다 원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선생님들은 또 외치셨다. "천천히해~~나중엔 다 잘해~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더 안된다구요~~아휴...저거..아파서 어쩌나.." 눈물이 날 정도로 아프고 힘들고 그래도 유축은 계속 해야했다.

    왜?? 너무 아프니까. ^^ 퇴소할때까지 난 직수를 성공하지 못한채 완모를 했다.

    그러나 지금은?? 집에와서 성공~ 유축기를 많이 사용한 탓에 유선염. 유두염. 이스트감염등으로 병원으로 달려오고~조리원으로 전화하고~ 좋은 젖마사지 선생님 소개받고~ 출장 마사지 받고~ 새벽에 신랑이 마사지 해주느라 시간마다 깨서 고생하고~

    그래도 원장님과 선생님들 말씀처럼 장거리 달리기라 여기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직수에 완모에 모두 성공입니다.

    모유수유를 포기할까도 고민했지만..그럴때마다 선생님들 "왜요~그 좋은걸~ 처음엔 다 그래요~힘내요~"

    그 끈을 놓치 않았던 나..하음이가 그리도 물지않겠다고 하던 젖꼭지를 하음이가 가장 좋아하는 젖꼭지로 만들어 놓았다.

     

    아침 식사시간에 절대 이름 불려지지 말기를...

    프라우디에서는 쉬즈메디 소아과 선생님의 아가들 진료가 산모들 아침 식사시간에 이루어진다.

    엄마들의 이름이 호명되면 특별히 선생님의 면담이 있는 것이고~그럴땐 엄마들의 마음이 콩닥~콩닥~ 제발..불려지지말기를 하며 바란다. 그러나 문제가 있을시에 바로 적절한 처방을 할 수 있다는 점에는 최고의 점수를 줄 수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의문점이 있을시에 조리원 선생님들께 전해주십사...부탁드리면 의사 선생님의 친절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초보 엄마들의 많은 궁금증들을 소아과 쌤의 하루하루~진찰이 풀어준다는 점은 너무 안심이 되는 시스템이 아닐 수 없었다.

     

    조리원의 다양한 프로그램

    프라우디 말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닌 조리원은 많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들이 자신들의 몸을 회복하기 위해 찾은 공간이라는 것이다. 나는 프라우디에서 유일하게 아가에게 줄 흑백모빌 만들기에만 참여했다. 천연 화장품 만들기는 나중에 완성품을 선생님께 전해 받을 수 있었고 기체조는 너무 힘겨운 모유 유축으로 인해 시간을 낼 수 없었다. 그밖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자유롭게 선택해서 참여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이다.

    마사지와 샴푸 네일등의 서비스도 기분전환이나 편안한 휴식제공 차원에서는 매우 흡족했다. 엄마들과의 교류가 많아지면 그곳에서의 만남 역시 기다려지는 일이 되곤 한다.

     

    자주 돌아오는 식사시간-그래도 친분쌓기는 최고~

    프라우디에서 가장 빨리 돌아오는 시간은??? 아침과 점심시간^^

    아가를 낳기 전에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했던 나. 프라우디 선생님들의 집요한 요청에 의해 모든 식사를 반드시 사수해야만했다. 원장님~ 돌아다니시며..확인하신다. 유축하던 중이라면??? 당장 먼저 먹고 오라고 하신다. 그때는 귀찮은 감도 있지만 집에 돌아온 후에는 안다. 그렇게 챙겨 먹을수 있을때가 좋았다는 사실을~

    처음에는 엄마들끼리 서로 어색한 나머지 식당에서의 말소리들이 작다. 그러나?? 아줌마들의 힘은 대단하다. 며칠이 지나면...서로서로 짝을 이루어 테이블 형성이 이루어진다. 너무너무 친해지면서 식당에서의 친분은 거실과 방에서의 만남으로 이루어졌고 퇴실후 지금까지도 쭈욱~이루어진다. 왜?? 프라우디만의 자존심으로 똘똘 뭉칠 수 있다!^^

     

    2주가 너무나도 짧다고 느껴지는 순간 퇴실이다.

    어색하고 힘들고 바쁘기만한 1주가 지나면~

    친숙하고 편하고 친해진 이들이 있어 재미있는 2주가 돌아온다.

    선생님들의 아가를 대하시는 패턴에도 익숙해지고~ 원장님의 아침 수다에도 웃음이 나올수 있다.

    그만큼 프라우디에서의 시간이 생활로 녹아날 수 있는 순간이 되는 것이다.

     

    하음이 백일이 4월 11일이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른 뒤 프라우디 이용후기를 쓰며 그때의 서투름을 되새겨본다.

    서툴렀지만 한번뿐일 초보맘의 생활들을...^^

    조리원 침대에서 하음이는 발구르기 연습중~                                   조리원 쌤들의 하음이 포장 솜씨^^

     

     하음이 일일 반장 --- 그러나 그날..거의 엄마랑 방에서 있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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