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이 살아있는 프라우디 산후조리원입니다.
(김지연- 2012.12.14입실)
조금 늦은 후기네요..
2012.12.10 쉬즈메디에서 우리 하율이를 출산하고 친정에서 몸조리 하려고
조리원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이게 왠일..
친정에 간 첫날부터 우리 가족은 정말 멘붕 그 자체였네요.
엄마도 아이를 키운지 30년이 넘어서 어떡게 키웠는지 가물가물 하시고
저는 처음인지라 아기 앉는것 조차도 겁이나서 덜덜 떨고..
잠엔 하염없이 보채고 우는데 이유는 모르겠고.. 옆에서 보던 신랑이 안되겠는지
조리원에 들어가자고 해서 다음날 프라우디에 전화했더니 자리가 없다는거예요..
다른데도 알아봤는데 신랑이 이왕 가는거 좋은데가서 푹 쉬라고 ㅋㅋ
그래서 하루 더 기다렸다가 12월14일 입실을 했어요.
지정된 방에 들어갔는데 마음이 어찌나 편하던지 들어간 첫날부터 정말 천국이 따로 없더라구요~
가자마자 점심을 먹는데 소문 그대로 맛있었어요!!
프로그램표 보는데 듣을것도 배울것도 많은데 다 할수 있을지 걱정이..
모유수유 교육 저에겐 제일 큰 도움이 되었던거 같아요.
완모는 하고 싶은데 어떡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모유가 나오고 있는건지 어쩐건지도
모르겠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었는데 모유수유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열심히 물리고
퇴실할때 조리원에서 유일하게 저만 완모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선생님께 그 얘기 듣는 순간 어찌나 뿌뜻하고 기분이 좋던지^^
마사지도 너무 좋았어요..
제가 너무 부어서 코끼리 다리 됐다고 우울해 하니까 마사지 더 받으라고 해서
3일 연속 받았더니 쏴~ 악 빠지더라구요 신랑이 더 좋아해요 ㅋㅋ
쉬고 싶을때 쉴수도 있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셨고
아이를 맡기고 정말 편히 몸 조리하고 왔네요~
하고 싶은말은 너무 많은데 글 재주가 없어서 ㅠ.ㅠ
혹 둘째를 낳게 된다고 프라우디 다시 이용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