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걱정과 피로가 앞선,입소날
초산모,제왕절개,젖몸살 시작. 이 쓰리콤보인 상태로 프라우디 산후조리원 에 들어왔어요. 오자마자 남편과 함께 간단한 OT를 받고,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근데 너~~무 가슴이 단단해져서 수유 교육 받으면서도 유축기를 쓰라고 하셨어요
다행히 수유선생님이 방에 미리 와주셔서 간단한 마사지를 알려주시고 냉팩과 카보크림도 사용하게 됐답니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어서 남편없이 2주를 어떻게 버티나 걱정도 되고 첫날은 움직일수 없을만큼 피로했는데..선생님들이 다 이해해주시고 안내해주셔서 버틸수 있었답니다

02. 모유수유와의 전쟁ing
젖이 돌기 시작하니, 직수와 유축을 열심히 해야 저도 살고 아가도 사는 시스템이더군요~
수유실장님이 구세주처럼 나타나지 않으셨다면 전 단유를 선언했을거에요.
방으로 와서 가슴상태 체크해주시고, 유축하면서 뒷젖을 빼는 마사지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다음번 수유콜때 꼭 자기를 불러서 직수하면서 가슴 푸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신다 했죠~ 다음 콜때 바로 요청해서 처음으로 직수하면서 가슴이 풀리는 마법(?)을 경험했답니다
친정엄마도,남편도 없었지만 적극적으로 수유를 도와주신 실장님 덕분에 모유수유의 희망을 발견했답니다

03. 모자동실과 수유콜
아침9:00~10:30&저녁7:00~8:30이 모자동실 시간입니다.
처음엔 혼자 아기를 볼수 있나,기저귀는 어쩌나 등 걱정이었지만 모자동실 시간에도 도움이 필요하면 신생아실에 연락할 수있고 혹시나 기저귀가 떨어져도 바로 가져다 주십니다.
수유콜은 엄마의 의사가 첫번째로, 언제 연락을 달라고 말씀드리면 그때만 연락을 주세요 ^^

04. 퇴소교육
수유&분유 타는법,기저귀 가는법, 목욕시키는 방법, 배꼽 소독하기, 눈물샘 마사지,예방접종 등 초보엄마에겐 완전 신세계인 교육이 많습니다.
조리원 선생님들께서 묻기도 전에 궁금한 부분을 쏙쏙 알려주세요
메모장 준비한다면 더 좋을 거에요 엄청난 꿀팁과 정보들이 쏟아집니다~

05. 시설편의
저는 소음에 민감한 편인데 조용하여 잠자는데 문제 없었고요. 신관 특실을 기준으로 유축기,수유쿠션, 발판, 젖병소독기,정수기, 비데 등이 모두 방에 구비돼 있기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있습니다

<총평>희망을 배워갑니다
진짜, 정말~ 막막하고 걱정된다! 가 신생아 초산모들의 같은 맘이죠
"그게 당연하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고 조리원 선생님들이 말해주십니다.
엄마가 돼가는 스킬보가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사실♡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셨어요.
입소날보다 조금씩 성장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프라우디에서 희망을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엄마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