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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품격이 살아있는 프라우디 산후조리원입니다.

  • 이희옥
    2012-05-14

    나의 존재감을 일깨워준 2주

    정말 감사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후기를 통해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1월 28일에 출산하고 29일부터 2주간 프라우디로 이용했습니다.)

    첫째, 둘째아이 모두 쉬즈메디에서 출산했습니다. 첫째아이는 프라우디에 예약했다가 취소하고 시어머니께서 소개해준 곳에서 산후조리를 했습니다. 형님께서도 산후조리를 했던곳이고 10년도 더 된 오래된 곳이였기에 그 나름 노하우가 있겠다 싶어서 어머님의견에 따랐었는데 참으로 힘들었던 2주였습니다. 어울릴 산모도 없었고, 몸은 힘들고, 프로그램은 인원수가 없다보니 소홀해지고..외부인출입이 가능한 곳이라 어머니께서는 절 생각한다는 이유로 매일같이 오셨구, 혼자가 아닌 누군가를 함께 대동해 오셨죠.쉴만하면 다시금 일어나야 하고 말로는 편히 누워있으라고 하셨지만.. 몸이 힘들어도 맘 까지 불편하고 싶지 않아 편히 누워쉴수도 없었네요. 첫째 산후조리를 하면서 둘째때는 꼭 내맘데로 하리라 맘 먹었구... 둘째 산후조리원은 망설임 없이 프라우디로 선택했습니다.

    둘째 출산후에 일요일이라 신랑차를 이용해 프라우디로 향했습니다. 예전엔 2층 신생아실에 출입이 가능했던걸로 알았는데... 요즘은 2층 출입문 밖에서 아이를 보여주는걸로 바뀌었더라구요. 친정부모님은 일찍오셔서 둘째를 직접 보셨지만, 좀 늦게 오셨던 시어머니께서는 출입문 밖에서 지원이를 보셔야 했습니다. 표정이 어두우셨습니다. 손녀한번 안아보지도 못하고 2주를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에 상당히 언짢아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전 좋았습니다. 신랑외엔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니 누군가 제가 쉬고 있는 방에 출입할 수 없었으니까요. 단 한가지 걸리는건 22개월 된 첫째아이와 2주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것이 엄마로서 좀 미안했습니다. 많은 걱정에도 불구하고 울 아들은 참으로 대견하게 잘 견뎌주었네요.

    산모들도 많았는데 첨엔 많이 어색했습니다. 이들과 과연 잘 어울릴수 있을까 걱정까지 되더라구요. 하지만... 아이를 출산한 공통점이 있었기에 처음 보는 얼굴이라도 금새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식사도 한 공간에서 어울려 앉아 먹어선지 하루 이틀 지나면 서먹함은 점차 사라지게 됐습니다.

    첫째아이땐 수유에 실패해서 전 워낙 모유가 안나오는 체질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조리하면서 스트레스가 없으니까 3일째 되는 날부터 젖이 돌기 시작했고, 수유선생님의 마사지와 전신마사지의 도움으로 완모는 아니라도 혼합으로 아이에게 수유할 수 있었습니다.

    산후체조의 효과로 오로배출도 많이 되고, 몸도 한결 가벼워 짐을 느껴서 퇴실하는 날까지 한번도 빼먹은적 없이 열심히 출석했고, 베이비 마사지, 목욕의 강좌, 아로마시간을 통해 좋은 정보도 알게 되었습니다.

    골드테라피를 하면서 몸의 회복도 더 빨랐던것 같습니다. 조리하는 중에 수유보다는 저를 위한 시간을 많이 할애했던것 같습니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었고, 가급적 거의 참여했던것 같네요.

    음식도 맛있었고, 신랑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셔서 좋았구요. 많은 산모와도 친해질수 있는 기회가 생겨 아직도 서로 연락도 하고, 정보도 공유하고 있답니다.

    젖몸살이 와서 약을 먹고 쉴때도, 푹 쉴수 있게 수유실에서도 배려를 해 주셨고, 괜찮은지 확인하고 위해주셨던 선생님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가족같은 따스한 맘들이 느껴져서 나의 조리원 선택에 후회없었습니다.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함께 연계되어 있어 병원진료도 기다림없이 받을 수 있었고, 짧은 구간이지만 응급차로 수송해주시는 산모에 대한 배려..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엘레베이터를 이용해 움직이는 번거로움이 단점이긴 하지만 그 외엔 정말 산모를 위하는 곳... 다시금 난 소중한 사람이구나 느끼게 해 주었던 곳이였네요.

    그곳에서의 생활하고 나온지 백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고맙게도 백일축하 카드가 와 있네요. 사후관리까지... 감동이예요^^

    덕분에 지원인 무럭무럭.. 토실토실 건강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선택에 후회가 없었고, 조리를 잘 한 덕분에 제 몸도 첫째때와 비교 할 수 없을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감히 셋째를 거론할 수는 없지만 조리원 선택에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강추~~ 하겠습니다.

    신랑이 조리원 생활할 때 그러더군요. 첫째와 다르게 얼굴빛이 틀리다고... 날 위해 바쁘고 즐겁게 보낸 2주 덕분이였까요?  첫째땐 신경질적이였다면 둘째땐 아주 너그럽고 여유러운 모습이였으니...

    항상 건강하시고, 밝은 미소와 따스한 마음으로 많은 산모들의 마음에 따스한 햇살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제가 받은 이 느낌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기를...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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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나의 첫 산후조리원 !
윤하나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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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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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프라우디^^
김미진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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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도 무조건 프라우디~!
윤수영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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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산후조리하면 프라우디~하는지 알랑가몰라!!
김자영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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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산후조리원!
최고은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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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라우디분들 아직도 생생하네요
안경옥
20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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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가 선택한 조리원!! 첨부파일
권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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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디에서의 산후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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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디 가길 정말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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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우디와 함께 한 나의 첫 산후조리..
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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