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일어난 곳, 프라우디



뭣 모르고 엄마가 됐던 첫아이 때와 달리, 둘째 출산 전 가장 신중을 기한 것은..

바로 산후조리원의 선택이었다. 직접 <발품 투어>로 깐깐하게 비교해가며 선택한 프라우디..!

둘째맘이지만 육아의 육자도 모르던 나를 육아의 달인으로 만들어준, 내겐 정말 기적 같았던 프라우디에서의 2주를 돌아본다.



 치명적인 함몰유두인 나는,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첫아이 땐 끝내.. 유축맘의 길을 택해야 했다.

3시간 간격으로 젖을 짜내고 또 그걸 젖병에 담아 먹였던

고생을 너무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던 내게,

모유수유는 공포였고!..직수는 꿈이었다.

그런데..!! 둘째를 낳고 프라우디에 짐을 푼 첫날

그야말로 어메이징한 일이 벌어졌다.

모유수유교실에서 수유 자세를 지도 받은 뒤 아이가 젖을 쪽쪽 빨기 시작했던 것!

그날의 감격에 힘입어 둘째는 돌이 지난 지금까지도 완모 직수를 성공적으로 하고있다.

당시 무엇보다 놀랐던 건 프라우디의 산모 100%가

모유수유를 한다는 사실!

물론 더러는 산모와 아이 모두가 편안한 모유수유를 하는

과정이 수월치 않을 수도 있지만..

어려움이 따를 때마다 바로바로 도움을 주고,

진심으로 응원해주시는 간호사님들이 있는 프라우디기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다.

 비단 모유수유 뿐만 아니다. 기저귀를 가는 법. 분유 타는 법. 혼자서 목욕 시키는 방법 등등..

육아의 기초와 아이를 돌보는데 있어 꼭 필요한 핵심을 탄탄하게 배워 올 수 있는 프라우디!

덕분에 나는 육아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냈고.. 육아의 달인^^;다운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

** 프라우디 이용tip:

- 프라우디의 간호사님들은 모두 모유수유와 육아 전문가 

  다. 그들의 도움을 적극 받아라!!

- 꼭 필요한 육아강습은 동영상 촬영이나 메모를 통해

  기억해 두는 것이 차후 도움이 된다!!

 

 내가 첫 아이 때 산후조리를 집에서 한 이유는

당시 조리원의 위생문제와 안전사고가 심심찮게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반대로 그건 내가 프라우디를 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커튼조차 없는 투명 유리창으로 돼 있는 프리우디의 신생아실은 산모가 언제든 아이를 살펴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하루 2차례 소독을 통해 철저히 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게다가 병원과 연계된 조리원답게 전문의가 매일 회진을 돌며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살펴 믿음이 간다.

그리고 산모들의 공간에는 남편을 제외한 모든 면회객의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에 편안하고 위생적인 독립공간에서 조리할 수 있다.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을 얘기하자면 프라우디에서는 시중에 판매되는 물티슈 대신,  탈지면으로 직접 만든 물티슈를 사용한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한 감도 있었고 ‘ 물티슈 사용량이 워낙 많다보니 그 비용을 아끼기 위해 그런건가??’하는

뭣 모르는 의심도 살짝 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매스컴을 통해 물티슈의 안정성 문제가 대두 될 때, 나는 비로소‘역시! 프라우디는 다르구나! 통감했다.

유축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프라우디에서 사용하는 유축기는 개인 깔대기와 호스를 이용해 작동해 위생적일뿐더러,

소독기와 역류방지 기능이 내장돼 있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었다.

 

 선경험자 입장에서 프라우디에서의 산후조리를 하는 2주를 알차게 보내는 방법을 조언하자면,

먼저, <그날그날 프라우디의 프로그램을 살펴본 뒤 자신만의 일과표를 작성하라>고 권하고 싶다.

아기모빌 만들기/ 산후체조/ 네일아트/ 샴푸서비스/ 피부마사지/ 산후체형관리/아기 사진 찍기/ 이유식 만들기/

/베이비마사지/아이 이름 짓기/ 등등..다양한 프라우디의 프로그램을 100% 참여한다는 건 무리이다.

산후조리 기간은 출산으로 지친 산모의 몸을 회복시키는 것과 동시에!

모유수유등 아이를 돌보는데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외로 시간적인 여유가 많지 않다.

내 경우, 프라우디에서의 2주의 목표를.. 첫째, 모유수유 성공! 둘째, 20kg이상 불어버린 체중을 적정선으로 줄이는 것!

이렇게 두가지로 정해두고 거기에 걸맞는 그날의 스케줄을 짜서 실행에 옮겼다.

물론 내가 프라우디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인 프라우디의 다양한 식단과 맛있는 음식들은 체중감량의 큰 장애물이긴 했지만..!!

(여기서 잠깐!!!!!!!!!

물리기 쉬운 미역국을 해산물/ 고기/ 들깨..재료를 바꿔가며 끓여주는 것에서 프라우디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다.

 모유수유를 한다면 무턱대고 식사량을 줄이기 보다 미역국의 건더기를 많이 먹고 밥량을 조금 줄일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절대 빠뜨리지 않고 참여했던 산후체조와 마사지.. 그리고!! 프라우디 산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찜질방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것들과 함께 2주 동안 매일 제공되는 가물치액기스. 호박즙. 핸드메이드 요구르트 덕분에 조리원에 있는 동안 나는

10kg을 감량할 수 있었고.. 임신 기간내내 나를 괴롭히던

변비와도 작별을 고했다.

특히 산후 부종이 엄청났던 나는 프라우디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마사지(발, 얼굴, 등) 외에

골드테라피 전신 마사지를 8차례 정도 더 받았는데..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내겐 정말 최고였다.

끝으로! <프라우디 내에 있는 좌욕기. 족욕기. 골반교정기! 그리고 마사지실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파라핀팩등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되는 보조기구들도 2주동안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라>고 귀뜸 해주고 싶다.

** 프라우디 이용tip

- 매일 자신만의 하루 스케쥴표를 짜 라!

-프라우디만의 프로그램과 혜택을 효과적으로 활용하 

 라!



이처럼 완벽에 가까운프라우디에서!!.. 제대로 된 조리를 받은 덕분에!!!!

나는 도망치고만 싶던 육아의 공포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었고..

큰 아이와 함께 한시도 가만있지 않는 에너자이저 둘째까지 가뿐히 케어할 수 있는 강철 체력으로 거듭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프라우디에서의 범군과..범군 백일 무렵 프라우디에서 날아온 축하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