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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품격이 살아있는 프라우디 산후조리원입니다.

  • 이지현
    2012-05-09

    [후기모집 1등당선글] 프라우디~ 다른 사람에게 프라우드한(자랑할만한) 곳^^

    ★프라우디~ 다른 사람에게 프라우드한(자랑할만한) 곳^^

     

    얼마 안 된 일 같은데 벌써 아가가 10개월에 접어드네요.

    저는 쉬즈메디 산부인과를 이용하다가 아가를 순풍! 낳고 2011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2주간 프라우디 산후조리원을 이용했어요.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기 전부터 전 이곳을 예약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이유는 저와 아가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곳이기 때문이예요^^ 일반실로 예약하였으나, VIP실을 이용하게 되었거든요. 일반실 비용으로 VIP실을 이용하게 된 비결은... 한달에 한번씩 쉬즈메디 산부인과 로비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참여했다가 추첨에 당첨! 되어서예요...^^

    6월에 열리는 음악회가 마치고 7월 조리원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VIP룸 이용자를 추첨하였는데 정말 운좋게도 제 이름이 불려졌지 뭐예요~ 제 앞으로 7~8명 정도 이름이 불렸던거 같은데 음악회에 참석을 안 했거나 참석했다가 일찍 가신 분들이 계셔서 제 순서까지 왔답니다. 그러니 조리원을 예약하신 산모분이라면 꼭꼭 음악회에 참석하셔서 좋은 음악으로 태교도 하시고, VIP실 이용이라는 좋은 기회도 꼭 잡으세요. 여태껏 경품이나 추첨에서 뭐 하나 걸려본 적 없는 사람이었는데 우리 아가가 복덩이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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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이제부터 이용후기 들어갑니다~

    프라우디를 알아보기 전에 다른 산후조리원도 알아봤었는데 집에서 가깝고 제가 다니던 산부인과와 연결된 곳이고 무엇보다 시설과 서비스, 그리고 이용하신 분들의 후기가 좋아서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어느 곳을 이용하든 장점과 단점이 있겠지만, 이곳은 아쉬운 점에 비하여 만족스러운 점이 훨씬 더 많은 곳이랍니다.

     

    <만족스러운 점>

    1. 조리원 단독 건물이다.

    2. 방문자에게 아가를 직접 보여주지 않아 안심이다.(신생아실 유리를 통해서만 볼 수 있음)

    3. 다른 산모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면회실이 분리되어 있다.

    1층에 탐앤탐스커피숍이 있고 2층부터가 조리원 시설이예요. 처음엔 왠 커피숍? 그랬는데 이곳이 방문자들을 위한 면회실로 쓰이더군요. 2층에 신생아실과 산모실이 있는데(3~5층에도 산모실이 있어요) 아가는 신생아실 유리창을 통해서만 외부인에게 보이고 산모는 방문자들과 함께 1층 커피숍으로 내려와 면회를 하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2층을 이용하는 다른 산모들에게 소음 등으로 피해를 주지 않게 되지요. 커피숍에서는 산모가 주문하는 음료에 대한 할인혜택이 있지만 커피는 꼭 마실 필요 없고 공간만 이용하셔도 눈치 안 줘요. 카운터와 완전히 분리된 공간도 따로 있거든요.

    4. 산모실엔 남편만 들어올 수 있다.

    방문객은 물론 친정, 시댁 부모님들 모두 산모실에 못 들어오십니다. 처음엔 이부분이 좀 아쉬웠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좋은 제도인거 같아요. 아무래도 산모들 몸가짐새가 불편하니 방에 어른들 들어오시는 것이 불편하고 두런두런 이야기 소리에 옆방 산모에게도 민폐일 수 있고, 무엇보다 아가가 산모실에 엄마와 함께 있을 경우 손님이 오신다면 아가가 외부인의 손을 탈 수 있으니까요... 저희 부모님들도 유리창 너머로만 보시고 한 번도 못 안아 보셔서 굉장히 아쉬워하셨지만 신생아는 소중하니까 그 정도는 감내해야죠^^ 이후에 안아보실 기회는 많아요^^

    그리고 산후조리 중 남편이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되는데 남편과 함께 방을 쓸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예요. 일반실도 남편과 함께 사용하기에 불편하지 않아요. 제가 있을 때 대부분의 산모들이 남편과 함께 있었답니다.

     

    5. 산부인과, 소아과와 연계되어 있어서 입실, 조리 중 산부인과 진료, 퇴실 시 아가 예방주사까지 꼼꼼히 챙길 수 있다.

    제가 쉬즈메디 산부인과를 이용하였기에 이것은 해당 안 되는 산모도 있겠지만, 아가를 낳고 2일 입원 후 조리원으로 입실하는 날, 조리원과 산부인과 측에서 서로 연락을 하여 조리원에서 여사님 한 분이 나오셔서 조리원 입실을 도와주신답니다. 기사님이 따로 계셔서 차로 안전하게 조리원 앞까지 바래다 주시고, 여사님이 아가를 안정적으로 안아서 데려야 주십니다. 불가피하게 보호자 없이 퇴원과 입실을 하셔야 하는 분들에게 강추예요^^

    그리고 조리원에 있는 동안 매일 산부인과와 소아과 의사선생님들이 오셔서 산모와 아가들을 직접 회진해 주십니다. 실제로 회복중인 산모의 불편한 점과 병원에서는 미처 발견 못 했던 아가들의 이상징후까지 발견되기도 하니 정말 안심이지요.

    그리고 2주간 조리원에 있으면서 한번은 꼭 산부인과를 가야 하는데 이때도 같은 날 진료받는 산모들을 차로 산부인과까지 데려다 주십니다. 여사님 한분이 예약도 해 주시고, 약이 처방되면 약도 사다주시고 다 해주십니다.(쉬즈메디 산부인과를 갈 경우에만요^^)

    퇴실할 때 쯤 되면 아가가 BCG 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그것도 미리 말씀만 드리면 소아과에 예약을 잡아주셔서 퇴실하면서 예방주사를 맞힐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퇴실 했다가 며칠 뒤 다시 신생아를 데리고 외출해야 하니까 미리 맞추고 오길 참 잘한것 같아요.

    6. 여사님들 최고예요.

    아가를 직접 돌봐주시는 여사님, 너무 중요하지요. 아가를 돌보시는 여사님들이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으로 보였고, 정말 한없이 친절하세요. 볼 때 마다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아가와 산모에 대해 일일이 다 체크해서 알려주시고 번거로운 부탁도 마다 않으시고요. 신생아실에 커튼 가림막이 없어서 신생아실 안을 언제나 들여다 볼 수 있답니다. 예전에 TV에서 보니 목욕시간에는 커튼을 치는 조리원이 있다던데... 이곳은 투명한 곳이지요^^ 특히 모유수유를 도와주시는 여사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하루에 한번씩 산모실 순회하시면서 모유수유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지 봐 주시고, 유방 마사지도 해 주시고, 시시콜콜한 질문에도 일일이 다 답변해 주셔서 모유수유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을 얻었어요.

    7. 조리사님이 친절하시고 음식이 맛있고 메뉴가 다양해요.

    조리사님이 산모들 밥 먹을 때 오셔서 꼼꼼히 챙겨주시고 굉장히 친절하세요. 메뉴도 다양해서 한번은 제가 조리사님께 요리에 아이디어가 많으세요 라고 말씀드렸답니다. 산모들이 꼭 먹어야 할 미역국과 백김치는 물론 매 끼니마다 샐러드와 몸을 보할 수 있는 맛난 음식들이 많았습니다. 남편들이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도 있기에 남편들을 위해 양념된 김치도 준비되어 있구요~

    오전 오후 두 번의 간식과 하루에 한번 보양식 덕분에 정말 쉴 사이 없이 먹었던거 같아요...^^

    8. 프로그램이 유익한 편이었고 강요가 없어요.

    만들기, 체조,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모든 프로그램이 산모의 선택입니다. 어떤 조리원에서는 산모방의 방문을 두드리며 나와서 들으라고 독려한다는데 그런건 전혀 없었구요. 산모의 컨디션에 맞게 참여하시면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아요. 전 개인적으로 이유식강의와 체조가 좋았어요.

    9. 골드테라피실 짱이예요^^

    골드테라피실에서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마사지가 있고 이틀에 한번 머리도 감겨주세요. 아가를 낳고 등 한쪽이 아파서 잠을 잘 못 잤었는데 무료 마사지 한번 받고 싹 없어졌어요. 너무 개운하고 시원해서 돈 내고도 몇 번 더 받았답니다.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이런 호사를 누려보겠어요? ㅋ

    10. 찜질방, 좌욕실, 세탁서비스 등 좋아요.

    찜질방에 언제든 가서 수다와 함께 몸을 쉴 수 있고, 좌욕실도 있어요. VIP실엔 개별적으로 좌욕기가 있구요. 세탁서비스도 꼼꼼하게 잘 해 주세요.

    11. 입실시, 퇴실시 교육이 큰 도움 되었어요.

    입실해서는 아기 싸는법, 모유수유법, 기저귀가는 법 등을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퇴실을 앞두고 아기 목욕시키는 법을 인형을 가지고 알려주시고 그동안 아기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수유량, 배변 등에 관해 요약된 페이퍼도 주세요. 참 꼼꼼하지요?

     

    그 외에 VIP실을 이용했을 때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이 더 있어요. 하지만 일반실을 사용했더라도 참 만족스러웠을 것 같네요.

     

    <아쉬운 점>

    1. 2층을 이용하는 산모의 경우에는 상관없지만, 3~5층 산모실을 이용하는 산모들은 산모실과 신생아실을 오르내릴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 좀 그랬어요. 엘리베이터는 방문객을 비롯하여 여러 사람이 이용하니까 아가를 안고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일반인들과 동승하는 경우도 적잖았거든요. 계단을 이용해도 되지만 산모들에겐 좀 무리인 듯 하구요...

    2.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가끔 프로그램 시간이 변경되기도 하는 거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제가 입실한 뒤 그 주에만 베이비마사지 프로그램 요일이 바뀌었는데 그러다 보니 첫 주엔 제가 입실하기 전에 해서 못 하고, 두 번째 주엔 퇴실 날 오후로 변경되어 베이비마사지 수업을 못 들었는데 많이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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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원에서 같은 날, 다음 날 태어난 아가들 엄마와 친구 맺었네요. 다들 나이도 사는 곳도 하는 일도 다른 사람들인데 비슷한 시기에 아가를 낳았다는 이유로 참 빨리 친해졌고 퇴실한 지금도 꾸준히 연락하고 가끔 만나 서로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를 공유한답니다. 참 좋은 인연이지요. 아가들끼리도 나중에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고요...^^

     

    돌이켜보면 참 꿈만 같았던 시간, 되돌아보면 언제 지났나 싶은 시간들을 좋은 기억으로 남기게 해 주신 조리원측 관계자분들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TV에서 한참 조리원에서의 안 좋은 모습들을 보도해서 불안했었는데 2주 동안 마음 편히 지내다 왔습니다.

    산모가 푹 쉬며 몸을 회복하고, 아가를 잘 기르기 위한 교육을 받는 동안 아가가 안전하게 잘 보호받으며 지낼 수 있는 곳, 친구를 만들어 준 곳, 무엇보다 괜시리 불안하고 어색하고 힘든 왕초보 출산맘 시기에 따뜻함과 안정감을 많이 느끼게 해 준 프라우디 조리원~ 이름 그대로 자랑할만한 곳이네요...^^ 고맙습니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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