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 2012년 10월 15일 입실]

 

지난해 첫 출산의 기쁨과 함께 만나게 된 프라우디..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모르지만,

저는 임신 사실을 확인한 순간부터 산후조리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엄마를 비롯한 많은 지인분들이 산후조리 잘못하면 평생 후회한다고 어찌나 겁을 주던지..ㅎㅎ

추천해주는 조리 방법도 많이도 나뉘었었죠.

산후조리원이 좋다, 산후도우미가 더 낫다, 엄마가 해주는 게 제일 편하다..

저는 너무 고맙게도 엄마가 직접 몸조리를 해주고 싶어하셨지만, 산후조리 그 순간부터

엄마 얼굴이 순식간에 3년은 더 늙어진다는 친구의 적극적인 만류로 애초에 접었고ㅋ

조리원과 도우미 둘 중에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죠.

고민끝에 조리원으로 마음을 굳혔고, 이왕 들어가기로 결정한 이상 시설이나 식단 등

가장 좋은 곳으로 들어가자는 예쁜 신랑님(!!)의 말에 인터넷 폭풍 검색..ㅋ

수원 조리원 중에는 단연 프라우디가 최고더라구요.

사실 진료 및 출산을 쉬즈메디에서 진행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지만,

식단이나 프로그램 등을 꼼꼼히 비교해본 결과, 프라우디가 가장 끌렸었어요.

그래서 임신16주 쯔음, 일찌감치 미리 계약하자 마음먹고 신랑과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습니다.

원장쌤의 친절한 상담과 함께 계약하고자 마음먹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전문간호사님들의 24시간 상시케어와 소아과쌤의 매일 아침 진료였습니다.

그전까지는 내 몸조리에 대해서만 고려했지 막상 아기의 케어를 생각 못했더라구요.

일단 쉬즈메디 소아과가 유명한건 알고 있었기때문에, 소아과 쌤이 직접 진료를 보신다는 말이

그렇게 든든할수가 없었습니다.ㅎㅎ

원장쌤이 아직 여유가 있으니 생각해보고 다음번 내원할 때 와서 계약하라고 하셔서

얼마 안 있다가 쉬즈메디 내원한 김에 바로 계약하고 왔어요.

그렇게 들어가게 된 프라우디는 역시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일부러 아기를 자주 데려오려고 2층 신생아실 바로 앞에 방을 썼는데,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구석구석 훤히 다 보였어요~)

프라우디에 있던 2주간 가장 만족스럽고 좋았던 점은 간호사님들의 친절이었어요.

전문성이야 뭐 당연히 믿을만했고, 눈만 마주쳐도 웃어주시고,

무엇보다 어떠한 질문에도 너무 자세히 설명을 잘 해주셨다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첫 아기이다보니 티끌만큼 작은 변화에도 너무 걱정되고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모든 산모님들에게 친절하게 일일히 다 대답해주시더라구요~

참 든든하고 감사했습니다. 그 친절은 아마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 같네요.^^

식단도 건강식으로 좋았구요. 아침잠이 많아 식당에 못 올라간 날이 몇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방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께서 직접 식당에 전화하셔서 방으로 가져다주시기도 하고..

산모가 잘 먹어야 모유도 잘 나온다면서..ㅎㅎ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 친절도 최고였습니다.^^

(식단면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출산을 한 친구들이 많아 비교를 해봤는데 프라우디가 1등이었어요.ㅋ)

프로그램 및 시설, 마사지 등등 만족스럽지 않은 점이 없었어요~

프라우디 직원분들 덕분에, 저도 아기도 아주 건강히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안 그래도 언젠가는 프라우디의 친절에 대해 꼭 후기를 남기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이벤트를 한다기에 겸사겸사 글 남겨봅니다.ㅋ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큰 경험을 프라우디와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했어요.

물론 잘 해주시겠지만, 앞으로 입실할 산모분들에게도 저희에게 해주셨던만큼만 친절 베풀어주세요~~

다 지나고보니 좋은 시설, 건강한 식단, 재미난 프로그램보다

직원 한분한분의 상냥한 웃음이 가장 오래 기억에 남네요~^^

앞으로도 일등 산후조리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생길 저희의 둘째 아가 때 또 찾겠습니다.ㅋ

프라우디 직원분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