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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후기

품격이 살아있는 프라우디 산후조리원입니다.

  • 박원
    2013-04-20

    프라우디에서의 산후조리 후기입니다.

     조리원 퇴실하면서 감사한 마음에 이용후기를 꼭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아기 내려놓을 틈이 없어 지금에야 아기가 잠든 시간을 이용하여 글을 써봅니다. 저는 2012년 9월 4일에 아기를 낳아서 9월 6일에 프라우디에 입실했던 맘이랍니다. 

     

     아기를 낳기 전에는 아기 낳는 일이 가장 힘든 일일거라고 예상했었던 완전 초보였어요.막상 아기를 낳고 나니 기저귀 가는 것부터 막막하더라구요. 작은 아가를 잘못 건드리면 어디가 잘못되는 건 아닐까 싶고 속싸개로 아기를 신속하게 감싸는 간호사분들이 마냥 신기했더랍니다. 그랬던 제가 엄마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건 프라우디에서 보낸 2주 덕분이랍니다.

     아기와 함께 보내는 시간에 간호사분들-호칭을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서 전 그냥 계속 선생님이라고 불렀답니다-이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수유하는 자세도 봐주시고 젖 먹이고 난 후에 아기 안는 자세도 알려주시고 기저귀 갈고 있으면 기저귀도 직접 갈아주시고 속싸개 두르는 법 등등을 볼때마다 친절하게 계속 알려주시더라구요. 매일 산모들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물어보시고 체온도 체크하시니 믿음이 갔어요. 저 같은 경우는 프라우디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쉬즈메디랑 연계되어 있어서 혹시 출산 후 몸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바로 담당 의사 선생님께 갈 수 있다는 점이기 때문에 의사선생님이 일주일에 한번인가...조리원을 한번씩 돌고 가시는 것도 좋더라구요.

     특히, 우리 아가는 조리원에 입실한지 하루만에 황달 증세가 나타나 점점 노~래지는 아가를 방에서 꼭 끌어안고 마음 졸이며 며칠을 보냈는데 그때 밥 먹는 것도 잊을 뻔한 저를 대신해 간호사분들이 식당에 식사 배달(?)도 신청해주셨어요. 점심 시간인데 신생아실로 아기를 돌려보내지 않은 걸 확인하시고 방으로 직접 전화하시더라구요. 프라우디에 그런 서비스가 있는지도 모르고 들어갔는데 간호사분들이 알려주셔서 알게 된 그 서비스...신랑이나 아기랑 방에서 밥을 먹고 싶을 때도 식당에 부탁드리곤 했네요. 그러고보니 오랜만에 생각나네요, 식사나 간식 가져다 주실 때 친절하게 웃어주셨던 여사님들 그리고 프라우디의 맛있는 밥^^ 제 입맛에 잘 맞아서 매끼 고봉밥을 만들어 먹었었는데ㅎㅎ

     아, 저는 이벤트 당첨이 되어서 vip룸을 썼었거든요~ 그 특전으로 신랑 식사권도  열 장인가 나와서 주말에 출근 안 한 신랑이랑 같이 하루종일 밥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식당에서 먹으면 부페에서 맛있는 반찬을 양껏 먹을 수 있는 데다가  고기 반찬도 잘 나오고 진짜 맛있다고 신랑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vip룸을 쓰니까 남편이랑 함께 지내기 좋은 점이 많았답니다. 방도 크고~ 조리원 생활 중에 남편분들이랑 계속 함께 생활할 계획이 있는 경우-주로 첫 아이를 낳은 경우겠지요- vip룸을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벤트 당첨자라서 전신 마사지가 1회 무료였는데 vip룸을 예약해서 사용하는 경우 전신 마사지가 3회 무료더라구요.

     요 전신 마사지는 한 번 받아보니 너무 좋아서 5회 받고 나왔어요. 저 원래 마사지 같은 거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아기 낳고 온몸이 띵띵 부어서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엄마도 아기 낳고 붓기 바로 안 빠지면 다 살로 간다고 걱정하시고. 그런데 프라우디에서 마사지를 한 번 받을 때마다 붓기가 가라앉더니 세 번정도 받으니 붓기가 다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프라우디 마사지 강추합니다~ 조리원에 있는 동안 임신동안 늘어난 몸무게(12kg) 다 빠졌는데 아마도 마사지 받고 찜질방에서 등 지지며 한 시간 정도 자고 일주일에 두 번 있는 산후체조 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밥도 진짜 많이 먹고 간식도 다 챙겨먹고, 개인적으로 선물받은 과일 바구니며 엄마가 사다주시는 간식들까지 싹 비우고 나올 정도로 살찌는 거 신경 안 쓰고 다 먹었는데도 2주만에 늘었던 몸무게가 다 빠진 거 보면.

     조리원에 있는 내내 아기 돌보는 거랑 산모 몸 챙기는 거에만 신경쓸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아기 잘 돌봐주신 간호사분들, 깨끗하게 청소해주시고 신랑 옷까지 빨래해주신 이모님들, 밥 맛있게 해주시고 늘 인사 해주시던 조리사님들, 조리원에서 병원까지 병원차로 데려다 주시던 운전기사님, 조리원 생활은 어떤지 자주 확인해주시던 원장님, 산후체조 강사님, 마사지사분들...퇴실할 때 눈물 흘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7개월이 지났네요.

     조리원 선택할 때 선배 맘들 글을 많이 읽으며 도움 받았던 게 생각나서 저도 이렇게 자세하게 글 남겨 봅니다, 부끄럽지만...

     마지막으로 조리원에 있을 때 찍은, 방 전체 내부랑 시원시원한 욕실 사진으로 긴 글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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