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출산 전문병원인 메디***을 다니며 자연출산을 하기로 결심하였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결정하지 못한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산후조리원을 갈 것인가 말 것이가 하는 것이였다.

내가 다니던 병원에서는 자연출산후 아가와의 애착형성을 위해 집에서 조리할것을 권장하였지만, 나는 여러가지 이유로 조리만큼은 산후조리원에서 하고싶었다. 하지만 모자동실을 지원하는 조리원이 별로 없어 고민하던중 프라우리 산후조리원과 쉬즈메디병원을 알게되었다.

프라우디는 자연출산을 한 나와 아기에게 안성맞춤의 공간이었다.

무엇보다 좋았던것은 24시간 언제나 신생아실을 개방하고 있어 아기를 보고싶거나 같이 있고싶을때는 언제든 볼수 있었다.

또한 아침마다 의사선생님이 회진을 돌기때문에 갑작스례 아가가 아프거나 걱정되는 것을 바로바로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어 초보엄마인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음식의 경우, 제약이 많은 우리 산모들을 위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있고 다양한 음식들을 쉴새없이 제공해 주어 몸이 건강해짐을 느끼게 해주었다.

아직 둘째계획이 없어 산후조리원에 갈일이 없을 것 같지만 만약 둘째를 갖게된다면 다시한번 꼭 이용하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