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퇴소한지 벌써 1달이 되어가네요 :)
병원을 쉬즈메디로 다니고 있던 터라, 프라우디를 알게 되었는데
지금도 프라우디를 선택한 걸 후회하지 않고 있어요.
저도 조리원 선택하기 전에 궁금한 게 많았으니 하나하나 나열해볼게요!

1. 병원 연계 (산부인과, 소아과)

아기 낳고 조리원에 제가 먼저 연락할 필요가 없었어요
쉬즈메디 연계니까 자동으로 제가 출산했다는 연락이 가고,
퇴원 전날에 조리원에서 직접 오셔서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 알려주셨어요
예전에는 차로 직접 데려다 주었다는데 카시트 의무화 때문에 직접 가셔야 해요
어차피 도보 5분도 안되니까ㅋㅋㅋ 천천히 가시면 될 것 같아요 :)

그리고 조리원에서 산부인과, 소아과 선생님 매일 회진도는거 정말 믿음이 갑니다 ㅠㅠ
애기가 눈꼽이 너무 많이 껴서 안약 처방도 바로 받고
산부인과 선생님이 불편한거 없는지 직접 와주시고 최고에요!!
조리원 있을때 외래 진료 있으면 그냥 조리원복 입고 가기도 하는데 이것도 참 편해요~

2. 밥 (화려한 미역국의 항연)

밥은 본관 6층에서 먹어여! 부페식이고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테이블에 칸막이가 있어요
밥이야 뭐..넘나리 맛있습니다ㅋㅋㅋㅋ미역국도 다양하게 나오고
반찬도 고춧가루 없이도 참 맛있게 해주시더군요 :)
간식이 진짜 맛있는데 사진을 못찍어와서 아쉬워요 ㅠㅠ

3. 신생아실

아무리 몸조리가 우선이라고 해도 애기 잘 봐주셔야 믿음이 가잖아요
신생아실 선생님들이 애기 너무 예뻐해 주시는 게 보여요 ㅠㅠ
예뻐해 주시고 산모들 응원해 주셔서 믿고 푹 쉴 수 있었어요
모유수유 자세도 잘 도와주시고,
쉬고 싶어서 수유콜 안받겠다고 하면 강요 안하시고 푹 쉬라고 해주시네요!
전 그 점이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말씀 안하셨으면 괜히 나쁜엄마같아서 미안했을거에요

4. 단독건물

프라우디가 단독건물로 되어 있으니, 남신경안쓰고 편하게 돌아다녀서 너무 좋아요
자연분만이든 제왕절개든 많이 걸어야 회복이 된다던데
저는 본관이었어서 거실 왔다갔다 하면서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그리고 쉬즈메디랑 프라우디 주변에 다른 큰 건물이 없다보니
나중에 외출가능할때 오시는 산모님들은 밖에 돌아다닐때도 남신경안써도 될 것 같아요 ㅡㅌㅋ
저는 코로나때문에 외출을 못해서 좀 아쉽네요 ㅠㅠ

5. 마사지

전 본관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마사지는 넘 유명하니 길게 말하지 않겠어요!ㅋㅋㅋ
제가 모유가 좀 늦게 돌아서 걱정했었는데 마사지 받고 바로 젖이 도네요
마사지의 힘인가봐요ㅋㅋㅋ 전 조리원에서 살 다 빼고 나와서 정말 초만족했어요
마사지팩도 빌려주셔서 방에서도 찜질하고 넘 좋았습니다 ㅎㅎ

6. 시설

아마 본관, 신관 고르시느라 걱정 많으실텐데요
제 생각엔! 요렇게 고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신관
- 방안에 있는걸 좋아하고 모든걸 방안에서 해결하고 싶다
- 남편이 많은 시간 같이 있을 예정이다
- 예쁘고 호텔같은 시설에서 머무르고 싶다

본관
- 돌아다니는걸 좋아해서 거실에 자주 나가는 편이다
- 남편이 퇴근하고 밤에만 올 예정이다
- 비용 아껴서 마사지를 많이 받고 싶다

마지막으로, 둘째 엄마가 많은 조리원이 좋은 곳이라죠?
제가 있을 땐 둘째 엄마들이 절반이었어요ㅋㅋㅋㅋ
식사할 때 첫째랑 영상통화 하는 거 보고 알았네요ㅎㅎ
저도 둘째 낳을 때 주저없이 프라우디 또 올거에요~~!
제 이용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읽으시는 모든 분들 순산하세요!!

#쉬즈메디 #프라우디 #프라우디산후조리원 #수원조리원 #수원산부인과